안산 쉴드를 위해 남자들 무시한 배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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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ㅋㅋㅋ
둘 다 신앙이니 필수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것이죠. 나는 진화론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취업도 알선해 주고 학교도 다닐 수 있게 해주었어. 미국의 홈스쿨링 제도로 인해 그 방법을 이용하는 센터에 가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어. 직업은 미용사
에스더가 쓴 대본을 그대로 사용했다.
에스더는 영화 대본을 여러 번 수정하고 완성해서 기분이 좋았다.
에스더는 나이가 40대 초반이었다. 하지만 아직 미혼이었다. 결혼을 해야 하는데
박민지 씨던가?” 지호가 말했다.
“맞아. 박민지 씨가 그 얘길 하는 바람에 다들 놀랐고
미국처럼 진화론과 창조론을 함께 배우는 것으로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했어요. 저 역시 기독교라서 진화론의 허구를 잘 알거든요. 허구인데
닥터 화이트가 농담기 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녀는 현재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현실적 요소에서 대피 중인 상태입니다. 아마도 그녀는 자신이 만든 공간에서 자신이 생각하고 싶은 대로 살아 가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순간 나도 모르게 흐음… 하는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렇다는 건 그녀의 상태가 경고 선을 지나 이미 위험 선을 넘어 서고 있다는 것을 말했다. 입가에 웃음기를 거두며 나는 말했다.
“그렇다면 이미 빠져 나오기 힘들어진 것은 아닐까요? 시기가 지났다면 저도 무리일 수 있습니다.”
그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시기가 많이 늦어진 건 사실이지만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아직 의식이 끝나지는 않은 모양이니까요. 그리고
내 자리라는 표시거든. 그런데 네가 왜 와서 공부해?’라며 자리 비워 달라고 한 거예요. 아니
지금 현재는 거의 닥터의 자아만이 남아버린 것 같았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 예를 들자면 잠이 들 때에는 어느덧 본인의 자아로 돌아와 정상인으로써 편안히(어느 쪽이 더 편안한 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잠이 들어 버릴지도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에 내가 그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을 수는 없었다. 아무튼 그.랬.던 그가 말했다.
“얼마전 제가 우연히도 그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연히도? 분명 우연은 아니었을 것이다. 나처럼 그녀도 늘 항상 의사 가운을 걸치고 다녔던 그를 진짜 의사로 착각하여 벌어진 일일 것이다. 절대로 우연은 아니다. 고 생각하였다. 나만이 그랬던 것이 아니고
가방에서 흘러나온 물건들이 어지러져버렸다.
“아 이거 죄송해서 어쩌나”하고 미안한 얼굴로 나이가 지긋해 보이시는 할머니가 어쩔줄 몰라하시길래
“아니에요! 제가 못본걸요”하고 사람 좋은 얼굴로 괜찮다며
그들이 무슨 근거로 인류 조상이라는 건지?” 최동후가 말했다.
박민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진화론과 창조론은 신앙이 맞는 거 같았다. 근거가 둘 다 부족하다.
“진화론자들은 말이 처음에는 매우 작았으나 점점 진화되어 커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50센티밖에 안 되는 작은 말은 지금도 존재하고 있거든요. 그 화석이 시대별로 발굴되지 않았어요. 말이 점점 커지며 진화되었다면 크기별로 시기별로 동일한 화석 수가 있어야만 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하다는 것이 문제예요. 아주 큰 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말이 존재하는 것이면 그냥 종류별로 크기별로 다양하게 살고 있었다는 논리가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그걸 재판하려고요?” 박민지가 말했다.
“진화론만 배우지 말고 창조론도 배우게 해달라고
병원 복도를 걷고 있던 내 걸음이 멈춰졌다.
멍하니 복도에 서있자니
그때 정말 반장은 그 상황을 보고도 못 본 척 했던 것일까? 정말로 못봤던 것은 아닐까? 기억의 회로가 잘 작동되지 않았다. 그저 그런 뜬금없는 생각들로 막연히 잠겨있는데
만나면 할 이야기가 대선 정책에 대한 이야길 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긴 한데요. 만나 뵙고 싶다고 하시면 만나 뵙겠습니다.” 에스더가 말했다.
뉴스가 끝나고 황태자 이 씨는 「어떤 스승」에 출연하게 되었다.
한편 박에스더는 본인이 쓴 소설 「앨리 이야기」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려고 하였다.
“감독 박민지 선생님
남의 지갑을 훔쳐서 고깃값을 허락 없이 일부를 내고. 그리고 나중에 아까 미안했다고 했다면 눈치를 채지. 당연히 그 사람이 민지 지갑 훔쳤다고 생각하지 않겠어?” 혜나가 말했다.
“식당 주인아줌마는 내가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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